세대간 갈등에서 읽는 사회의 변화 텐센트의 홍보담당 임원 장쥔이 5월 4일 중국 청년절, 웨이보에 글을 하나 올렸다가 젊은이들에게 욕을 한바가지 먹었다고 한다. "우리는 청년들에게 경의를 표시하기 위한 캠페인을 하느라 열심히 일하는데 정작 청년들은 잠들어 있다" 라는 짧은 글이다. 장쥔의 의도는 요즘 중국 청년들이 제대로 노력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중국 청년들에게 받아들여졌고, 이에 분노한 청년들이 장쥔의 트위터에 달려들어 댓글 폭탄을 날렸다고 한다. 장쥔과 중국 청년들 모두 이해가 간다. 비단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그리고 전 세계에서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일이기에 사실 이렇게라도 글을 적어본다 장쥔입장에서는 당연히 요즘 세대들이 만족스럽지 못할것이고, 요즘 세대들은 장쥔과 같은 윗세대들이 자신들을 ..
롯데제과 빼배로 수출 400억 롯데제과의 '19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약 1억5천3백억 원입니다. 이 중 수출은 약 947억 원 가량이지요. 오늘 나온 기사에서 빼빼로의 '19년 수출금액이 약 350억원 가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롯데제과의 연간 빼빼로 매출액이 약 900억 원~1,000억 원으로 추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빼빼로 매출의 약 35%가 해외 소비로 발생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롯데제과 전사 수출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빼빼로 라는것도 알수있지요. (전체 수출의 약 37% 차지) 보통 제과같은경우 월 매출이 10억원이 되면, 성공했다고 인정받는 제품이 됩니다. 그런데 빼빼로 내수 매출이 약 550억~650억 원 정도라면, 빼빼로가 얼마나 대..
참았던 외식 소비 터졌다 코로나 거리두기 1단계 하향후 부페, 외식업종 등의 매출이 빠르게 회복중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번 주말에 잠깐 가는곳마다 사람들이 아주 많아진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쏠림현상이 심했던 증시에 자금 순환이 다소 이뤄지지 않을까 합니다. 증시에 긍정적인 현상이 될 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너무 과하면 쉽게 터지기 마련인것을, 오프라인의 회복세로 조절이 가능하게 될수있으니깐요 소비재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해두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와 관련된 몇몇 수혜기업들을 향후 조금씩 작성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15&aid=0004433471
뽀글이 자켓 전쟁(feat 더네이쳐 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 한 때 경량패딩이 국내 자켓시장을 휩쓴적이 있었지요 최근 트렌드가 이 경량패딩에서 뽀글이 자켓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는 과거 노스페이스 패딩, 디스커버리 롱패딩 순으로 많은 가정의 등골브레이커가 탄생했었습니다. 국민 아이템이 되면서 고가의 해당 아이템들이 잘팔리며 각 가계에 부담?!아닌 부담을 주게 되면서 탄생한 용어이지요 과연 뽀글이 자켓이 바톤을 이어 받을 수 있을까요? 관련 기사와 관련 글 링크입니다. 2020/09/08 - [투자/국내관심기업] - 더네이쳐홀딩스 더네이쳐홀딩스 기업개요 내셔널지오그래픽, NFL 등의 브랜드를 라이선스 후 의료, 잡화 등의 제품 판매 주 고객층: 20~30대의 남녀 수익모델 의류 및 가방 ..
현대차 중고차 사업 진출 완성차 5개사(현대,기아,르노삼성,한국지엠,쌍용)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동차산업협회가 완성차 제조사도 중고차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당연히 기존 중고차 매매 업계의 반발이 나타나고 있지요. 현대차 주주가 아니라 일반인들, 특히 중고차 매매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적극 환영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합니다. 아주 좋지 않은 경험들을 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덤탱이, 불신, 좋지 않은 서비스. 즉, 불투명성이 너무 높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이 시장에 들어와서 시장을 망치고 일자리를 잃어버린다? 너무 구시대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사업에 있어서는 소비자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뜻입..
이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의 소비가 작년 연휴 기간 보다 소비가 더 많이 나타났습니다. 국경절 연휴 기간 소매판매와 요식업 매출이 약 274조원이었으며, 하루 평균 매출이 지난해 국경절 연휴와 비교해 4.9% 증가한 것입니다. 유니온페이는 국경절 연휴 7일간 거래액은 약 2조1,600억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6.3% 증가했다고 발표를 하였네요. 또한, 이번 연휴 동안 박스오피스 실적도 역대 국경절 중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즉, 중국의 오프라인 관련된 소비가 모두 탄력이 받은 상황이네요. 모두 아시다 시피 중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가 가장 빨리 종식?!?!된 나라이지요. ㅎㅎ(믿거나 말거나) (현지에 사는 분들의 말에 따르면 유동인구의 절반은 마스크쓰고 절반은 그냥 다닌다고 합니다. ..
최근 하나대투의 박종대 연구원님이 근 몇년만에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을 발표했습니다. 얼마전 미국 Barclays의 의류 브랜드, 유통업체의 투자 의견을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상향한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번 추석연휴, 한글날 연휴를 기점으로 이마트,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그룹 모두 매출(거래액)이 증가하였습니다. 봄, 여름 정기세일 시즌보다 이번 성장률이 특히나 더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좀 더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바로 의류카테고리의 매출도 증가한 부분입니다. 상반기 까지는 명품, 가전 카테고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역성장 혹은 매우 낮은 성장률을 나타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연휴시즌에는 의류카테고리도 성장률이 나오고 있는점입니다. 투자 시장에서는 어떻게 반영할까요? 장기적..
롯데제과 (feat 빼빼로) 관심기업으로 눈여겨 보고 있는 롯데제과의 미국 연방 법원 판결 내용입니다. 포키로 유명한 일본회사가 롯데제과를 대상으로 디자인특허 소송을 진행하였었는데요, 국내에 해태제과가 일본회사와 손을잡고 국내에 진출하면서 더욱 마찰이 심해졌었습니다. 불복하고 다시 재심을 할지는 모르지만, 주가의 센티에는 나쁠것은 없는 내용입니다. 미국의 빼빼로 매출은 크지 않겠지만, 이 소송에서 밀릴경우 국내에서도 영향이 있을수 있어서 나름 중요한 정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롯데제과의 시가 총액은 현재 약 6,500억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최근 롯데그룹 모두가 다 부진한 기업가치를 나타내고 있기는 합니다만, 언제 어떻게 상황이 반전될지 모르니 관심에는 두고 있으면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롯데제과는..
대주주 주식 양도세 부과 결정 정부가 가족 합산으로 부과하는 주식 양도소득세 방식을 개인별 조건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직계존비속 등 이상한 연좌제? 같은 방식에서 개인으로 바뀐것은 최악은 피한 일이지만, 종목당 3억원은 여전히 아쉽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적응을 해야지요. 개인적으로 대주주 주식 양도세가 결정이 된 후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배당주의 멀티플이 올라가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였었습니다. 그렇지만 시장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전히 PDR(Price to Dream Ratio)가 좋은 주식만 선호하는 한국 증시인 것 같습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9&aid=0004670128
카드사들의 고심이 깊어진다 카드사들의 주요 수익원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카드 수수료 + 그리고 대출을 통한 이자수익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랜 기간동안 카드 수수료율은 계속 하락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카드사들의 실적이 괜찮았던 이유는 바로 카드 사용자들의 풀을 활용한 대출, 그리고 이자수익을 통해서였죠. 즉, 카드는 사실 유저확보를 위한 수단이 되어버린것입니다. 아주 아주 강력한 것이지요. 왜냐면 많은 테크기업들이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수많은 돈을 뿌리고 있는데, 국내에서 만큼은 카드가 필수품이라고 생각되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무조건 가입을 하게 되니깐 말이에요. 그런데 그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카드가 후불결제라면, 간편결제는 선불결제인데요, 간편결제 업체들에게 후불결제가 가능하게..
호텔신라 등 국내 면세점은 숏 면세점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민감한 변수는 바로 중국, 따이공들이라 불리는 수요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 차원에서 이것을 계속 지켜만 볼까요? 이미 움직임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민간차원에서도 해당 시장에 대한 침을 흘리고 있지요.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결국 온라인에 많은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온라인 면세시장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을까요? 다만 면세점 업체들이 내주지 않았을 뿐이겠지요. 근데, 알리바바 및 중국 온라인 업체들은 그것을 해내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이제 더욱 편하게 면세 시장에 접근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면세 물품 공급업자들입장에서는 예를 들어 한국의 면세점 업체들에게만 납품하지는 않겠지요? 단기적으로는 주가는 오..
네이버에 과징금 267억 원 공정위가 네이버에 과징금 267억 원을 때렸습니다. 사실 네이버가 저렇게 하는것은 어떻게 보면 매우 당연?!한것이지요. 내 새끼, 내가 조금 밀어주는것은 일반인들 입장에서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부분이지 않을까요? 기업이 어떻게 그러냐, 플랫폼 업체로서 중도를 지켜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것 아니냐. 라는 비판이 있을수도 있죠. 그렇지만, 그러한 말이 야생의 세계, 전쟁터에서도 통하기를 바란다면 지나친 로맨스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제재가 나타나는 움직임은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어려운 부분이지요. 투자자로서, 그리고 플랫폼 기업을 준비하려는 사업가로서는 점점 까다로워질 수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시간..